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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KTA)는 2월 29일 오전 11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7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재적대의원 22명중 21명참석 참석대의원 8명의 지지를 받은 이승완 前 국기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
조영기 KTA 상임고문, 이승완 전 국기원장, 이현부 전 초등연맹회장 등 3명의 후보자가 출마하며 선거가진행됐다. KTA 회장 선출을 두고 혼탁 과열선거 경쟁이 펼쳐진 이번 선거전은 총회 투표과정에서도 여실히 들어났다. 1차.2차 투표결과 7표씩 3명의 후보가 동표를 획득하고 3차까지 가는 유례없는 선거상황이 연출됐다
최종 결선투표 결과 조영기 KTA상임고문(7표), 이승완 전국기원장(8표), 이현부 전초등연맹회장(6표)로 다득표자인 이승완(전국기원장)후보가 회장에 선출됐다.
이승완 신임회장은 최종결선 투표에서 8표를 획득했다. 참석대의원 21명중 과반수에도 못미치는 대의원지지를 받았다.
이승완 회장 은 “짧은 시간이지만 사무국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머지 후보들과 화합을 통해 질서를 잡아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승완 회장은 신임회장으로서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은 것은 사무국의 안정이다. 또한 KTA의 현안문제인 도장심사분쟁조정위원회.경기력강화위원회.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코치선임.사무국 인사. 대해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회장은 그동안 KTA의 잡음과 갈등의 근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사무국의 질서확립을 위해 3월 2일부터 바로 KTA 사무국에 출근해 실무를 총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잔여임기 회장 당선이지만 태권도 경기인 출신으로서 태권도계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회장으로서 태권도계의 적폐인 줄세우기,편가르기,사무국의 일방적인 행정처리가 아닌 통합과 화합의 역활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