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선수들이 각기 다른 색깔의 태권도복 하의를 입고 겨루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F)는 8일 “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회에서 리우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흰색을 포함한 여러 가지 색깔의 하의 착용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단, 단일색이어야 하며 디자인이나 패턴이 들어간 도복 하의는 착용할 수 없다. 올해 올림픽 출전 국가협회와 해당 올림픽위원회는 4월 30일까지 태권도복 하의의 색깔을 한 가지 결정해서 세계태권도연맹에 통보해야한다.
그동안 태권도복은 출전국가와 관계없이 아래 위 흰색이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나라마다 다른 색깔의 하의 착용이 가능해져 보는 재미를 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