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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올림픽파크텔 4층 회의실 통합태권도협회 총회를 열 기전에 대한태권도협회(KTA) 2차 대의원총회가 열렸다.
KTA 임시총회에서 통합 의결에 관한 건’을 다뤄 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회장 이재해)와의 통합을 위한 절차를 밟으려 했다.
그러나 한마디로 ‘코미디 대의원 총회’상황이 연출 됐다. 재적 대의원 대부분이 불참석(8명참석)을 하면서 대의원 총회가 성원이 안 되자 간담회로 변경 코미디 총회가 시작됐다.
KTA 사무국 김무천국장은 은 지난 1월 29일 총회 회의록을 낭독하며 통합추진위원회와 관련해 “1월 29일 총회에서 대의원 총회의 권한이 위임됐다” 통합추진위원회의 총회 승인은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라고“주장 하면서 코미디 총회를 벗어나려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회장과 김 국장의 "통합추진위원회 관련한 권한 위임"주장에 따라 이날 총회는 성원불가로 인해 간담회로 전환되어 진행됐으며, KTA가 임시총회를 통해 다루기로 한‘통합 의결에 관한 건’ 안건 심의 없이 통합총회를 강행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벌어진 데는 대한태권도협회 사무국 임원의 무식함 과 이승완 회장의 독단적인 행정처리 방식에 기인한다.
대한태권도협회(KTA,이승완회장)는 통합체육회 일정을 정부가 제시한 날짜(3월27일)에 통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이유와 통합 추진위원회에서 전권을 위임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발언을 하면서 “향후 법적인 문제는 본인이 책임지겠다”며 임시총회 무산과 관계없이 통합총회 를 강행처리 했다.
심각하게 전화하는 KTA (이승완회장) |
정부가 제시한 통합 가이드라인 규정 과 절차를 말 도안 되는 이유를 들어 진행한 이승완 회장은 본인의 주장대로 법적인 문제에 어떠한 책임을 질지 자못 궁금하다.
결국 KTA는 KTA측 대의원 7명, 생활체육측 대의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총회를 열고 지난 1월 29일 총회에서 통합추진위원회에 통합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위임 한 것으로 간주하고 통합총회 절차를 밞은 것이다.
지난 3월 19일 양 단체 회장 및 통합추진위원장들과의 회의에 따라 대한태권도협회 이승완 회장을 통합태권도협회 초대 회장으로,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 김경덕 부회장을 통합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으로 선출한다는 협의내용 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대한태권도협회와 생활체육회 양 단체의 대의원 총회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합총회 합의안, 통합총회 회장, 통합총회 임원선출 건은 대한체육회의 승인 결격사유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TA는 항상 이런 식이다. 막무가내 행정과, 문제가 되도 책임지지 않는 행정, 법으로 가는 징검다리 행정,협회의 무능력과 독단적인 행정으로 인해 계파싸움 과 계파 이익에 몰두하는 모습에 태권도인은 지친다.
한 태권도 관계자는 “이승완 회장 취임후 대한 태권도협회는 내홍과 갈등이 더욱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도장심사분쟁위원회,경기력향상위원회,기술심의의원회,는 부적격 위원을 선임해서 내홍을 일으키고”“심사추천권(ID) 유권해석 을 자의적으로 함으로써 갈등을 일으키고”“상근임원 해임를
개인적인 감정으로 해임처분을 하면서 직원 길들이기를 하고”“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을 특정세력에 의해 선발을 진행하면서 줄을 세우고”이러한 행정처리는 대한태권도협회에서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말을 했다.
대한체육회 는 통합태권도협회의 대의원 총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행정상 하자에 대하여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체육단체 통합은 두 단체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걸린 문제이다.이런 사안일수록 관련 법률과 세부 규정을 최대한 치밀하게 준비하고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당연 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