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총재,THE홍보대사 시아론콕 |
태권도박애재단(Taekwondo Humanitarian Foundation, THF)이 스위스에서 공식 출범 후 19일 로잔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첫 번째 이사회를 개최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이자 THF 이사장인 조정원 총재 주재로 열린 이번 이사회에서는 전 프랑스 태권도협회장인 로저 피아룰리(Roger Piarulli)를 THF 총괄국장으로 임명하고, WTF와 밝은사회국제클럽본부(Goodwill Cooperation Service, GSC International)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 서명식도 가졌다.
조 총재는 “태권도박애재단이 공식 출범되어 난민 캠프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부금 모금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TF는 전 세계 난민촌 및 고아, 재난 지역을 지원하고 아프리카와 남미등 개발도상국에 태권도 보급과 교육을 위한 광범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월드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World Taekwondo Cares Program, WTCP)”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WTCP 활동의 일환으로, 작년 말부터 요르단 시리아 난민 자타리(Zaatari)캠프와 아즈락(Azraq)캠프를 방문하여 “WTF 태권도아카데미(WTF Taekwondo Academy)”를 개관하고 태권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터키와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도 WTF 태권도시범단과 태권도사범을 파견하여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경기연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도와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되는 WTF 월드태권도케어스프로그램은 공식 출범한 태권도박애재단과 협의하여 태권도 지원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