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원장 오현득)이 주최하는 ‘2016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이 사상 최대 참가 기록을 세웠다.
지난 7월 1일 한마당 참가 접수를 마감한 결과, 참가국은 60개국, 참가인원은 4,753명으로 최대 인원이 참가신청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제외한 대륙별 참가인원은 아시아 822명, 아메리카 47명, 유럽 49명, 아프리카 55명, 오세아니아 29명이며, 최대 참가국은 297명이 참가하는 중국이다.
국기원은 이번 한마당 참가 신청 및 참가비 납부를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현장 접수로 인한 참가자들의 불편을 해소했으며 건립 40년이 넘는 국기원에서 한마당이 개최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제일 무더운 시기에 경연이 치러짐에 따라 TFS 텐트로 선수대기실을 마련하고 냉방시설을 확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경연장 주변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2일 ~ 8월 6일 국기원이 위치한 역삼문화공원의 교통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그동안 여성 격파종목의 참가를 원하는 태권도인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 한마당 개인전 옆차기/뒤차기 격파 여성부문이 신설됐으며 국기원 홈페이지(http://www.kukkiwon.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한마당 경연이 생중계된다.
이번 한마당 개회식에는 국기원 태권도 9단 고단자회가 품새 및 호신술을 선보일 예정으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한마당은 국기원에서 8월 3일(수) ~ 8월 6일(토)까지 개최되며 국내 종합격파의 예선전은 7월 31일(일) 한마당에 앞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