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태권도진흥재단과 무림피아 조정위원회(제공: 태권도진흥재단) |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TPF)과 무림피아(Mulimpia)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정호, 이하 무림피아)가 무예 산업 발전 도모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TPF와 무림피아는 지난 21일, 태권도원서 TPF 김중헌 사무총장과 무림피아 김정호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원)와 무림피아의 진흥 및 발전을 주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림피아는 전 세계 무예 중 50여 개국 이상 보급된 무예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무예 올림픽’이며, 초급부터 고단자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가할 수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무림피아는 단순한 무예 대회가 아닌 타 무예 경험, 세미나, 관광 및 쇼핑, 가족 참여 행사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에 가까운 대회를 만들고 있다.
TPF는 이 같은 국제적 무예 대회를 진행하는 무림피아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 대회 태권도원 유치, 타 대륙권 대회 진행 시 태권도원 홍보부스 운영 및 지원 등을 서로 협의했다.
특히 무림피아 대회 조직위원회는 2016년도에 오세아니아 챔피온십 토너먼트와 유로, 팬암 무림피아(글로벌 마셜아츠 페스티벌)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아시아권 대회 진행 시 태권도원을 대회장소로 활용할 방안을 협의 및 구상 중이다.
이날 협약식서 TPF 김 사무총장은 “무림피아와의 업무협약을 태권도(원)의 글로벌 홍보 발판으로 삼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며 무림피아와의 긍정적인 미래를 약속했다.
이에 무림피아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정신이 깃든 태권도 진흥과 무예 전반의 발전을 위해 무림피아가 재단과 함께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김 사무총장의 약속에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