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 |
태권도를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해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이 팔을 걷고 나섰다.
국기원은 글로벌 검색사이트 구글과 함께 국기원 및 태권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ion)에 온라인 전시회(한국어https://www.google.com/culturalinstitute/collection/kukkiwon?hl=ko&projectId=performing-arts, 영어 https://www.google.com/culturalinstitute/collection/kukkiwon?hl=en&projectId=performing-arts)를 개설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국기원 창설 배경 및 변천 과정을 담은 사진전 ‘국기원’과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의 예술적 가치를 테마로 한 사진·영상전 ‘예술로 승화한 국기원태권도시범단’으로 구성됐다.
사진전 ‘국기원’은 태권도의 성지인 국기원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를 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한, 개원 당시 상황과 현재까지의 국기원 상징물, 스케치 등을 사진으로 전시해놓았다.
전시된 작품은 20여 점 이상의 사진으로, 각각 사진 설명 및 스토리로 구성돼 국기원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사진전 ‘국기원’에 이어 세계 최고 태권도시범단으로 불리는 국기원 시범단의 시범 영상과 사진으로 구성된 두 번째 전시회 ‘예술로 승화한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은 태권도시범의 공연과 예술로의 가치를 부각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작품은 인천아시안게임 폐막 시범을 비롯한 다수 영상과 다양한 시범 사진 등이 실렸으며, 간결 설명과 함께 있다.
온라인 전시회가 열린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전 세계인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디지털 플랫폼이다. 론칭 후 3년 동안 60개국 900여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600만개 이상의 영상, 사진, 텍스트가 게재돼 있고, 현재 전시회만 100만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국기원은 지난해 10월 국기원과 태권도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예술로서의 가치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 전시하고자 구글과 협약을 체결한 후, 전시회를 준비해 왔다. 그 와중에 ‘공연문화 및 예술’이라는 테마로 론칭하는 구글 측의 일정에 따라 오는 12월 1일에는 두 개의 전시회를 오픈했다.
현재 영어와 한국어로만 관람이 가능하나 글로벌 전시회 취지에 맞게 더 많은 국가가 국기원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소 5개 이상의 외국어 번역판을 2016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겨루기, 품새, 격파, 한마당, 국기원 기념관 등을 테마로 한 각각의 전시회 개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인들에게 국기원과 태권도를 적극 홍보하고자 전시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