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 에티오피아, 볼리비아 파견 태권도 사범 모집
  • 11월 17일까지 각 1명씩 모집
  • 미얀마에 파견된 유웅조 사범이 현지인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하는 모습.
    미얀마에 파견된 유웅조 사범이 현지인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하는 모습(제공: 국기원)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이 태권도 보급 발전과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확대를 위한 해외 파견 태권도 사범을 모집한다.  

     지난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태권도사범파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기원은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시켜가고 있으며, 지난해 12개국(레소토, 알제리, 케냐, 파나마, 멕시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 라오스)에 이어 올해 1개국(보츠와나) 파견과 2개국을 추가, 확대했다.


     현재 총 33명의 사범을 32개국(인도네시아 중복)에 파견하고 있는 국기원은 이번 모집으로 에티오피아와 볼리비아, 2개국에 오는 12월 파견할 예정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태권도를 통해 양국 간의 문화 교류증대, 한류 확산, 태권도 보급, 올림픽 핵심종목 유지 등 민간 외교 사절로서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 파견사범들은 1년간 활동하고 근무평가에 따라 2년씩 연장 가능하며, 기본급과 주택임차료, 가족수당(해당자에 한함) 항공료, 출국 및 귀국 경비, 이전비, 휴가비, 퇴직금 등이 지급된다.


     자격요건은 △신체 건강하고 투철한 국가의식 보유자(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태권도사범자격증 보유자 △여권법 제12조에 의한 여권발급 등의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자 △출입국 관리법 제4조에 의한 출국금지 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자이며, 영어(에티오피아), 스페인어(볼리비아) 회화 가능자이다.


     희망자는 국기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국영문 이력서 각 1부, 최종학력증명서(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 어학성적사본(영어 및 제2외국어 공인성적증명서), 기타 자격 증명서(컴퓨터, 스포츠 관련 등)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11월 17일(화) 오후 6시까지이며, 이메일(
    dispatchtkd@gmail.com)로만 접수를 받는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외국어평가 및 실기전형을 실시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국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2차 면접 및 실기전형은 외국어(영어 또는 스페인어) 평가와 겨루기/미트 발차기, 품새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 글쓴날 : [15-11-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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