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시상식(제공: 국기원) |
지난 18일 15시,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서 열린 서울시 문화상 시상식서 국기원은 체육부문의 공로단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기원은 1972년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의 중앙도장으로 개원한 이래, 세계태권도본부로서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선구적 역할을 하며, 태권도 단체 적극 지원, 국내외 지도자 교육, 승단심사, 기술개발·연구를 통한 태권도 활성화 등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2007년부터 서울시와 공동으로 태권도시범정기문화공연 등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국기원서 상설시범공연을 펼치는 등, 서울시의 위상제고 및 관광객 유치에 많은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국기원이 수상한 서울시 문화상은 서울시 문화발전에 공적이 큰 시민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1948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64회를 맞았으며, 지난해까지 총 642명(단체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격은 서울시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 또는 단체로 추천된 후보자들은 서울시 감사관의 현장실사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적 내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수상자로 결정된다.
올해는 신문 공고와 1,000여 개의 문화예술 관련 기관 등에 추천을 의뢰해 34명의 후보자를 접수 받았으며, 그중 국기원을 포함한 송용진(인하대학교 수학과, 자연과학부문) 교수, 권용태(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문학부문) 고문 등 총 10명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서는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이 직접 시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했으며, 150여 명의 수상자 와 축하객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