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AT센터를 사용하고 있는 선수단(제공: 태권도진흥재단) |
새해 시작부터 태권도원서는 우렁찬 기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최근 전지훈련을 위해 태권도원을 찾는 선수단이 늘고 있다. 지난 12월 30일,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현부, 이하 초등연맹) 소속 31개 초등학교 태권도 꿈나무들 400여 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태권도원으로 방문했다.
이어 1월 2일에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철주, 이하 중고연맹) 소속 선수들과 대학교 선수단, 실업팀 등을 포함한 총 52개 단체 약 900여 명이 태권도원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선수들이 이처럼 태권도원을 전지훈련 장소로 선호하는 까닭은 태권도원이 ‘태권도 수련’을 위해 최적화된 장소로써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잘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실무 일선에서 중심이 돼 업무를 이끌어가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TPF) 김중헌 사무총장과 이하 연말연시를 잊은 대외협력실의 광폭 행보로, 대한태권도협회 산하 5개 연맹체와 업무협약 체결 및 추진 등 활발한 대외적 활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태권도원은 기본적으로 수련생들을 위한 전용 훈련장은 물론 숙박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칼로리 조절 식단 및 AT(Athletic Training)센터가 있어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부상 방지, 재활 등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 경기장(T1경기장)과 공인된 전자호구 이용을 통해 실제 경기 상황을 몸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익혀 기량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태권도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단은 오는 16일까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TPF는 “태권도원은 태권도 성지에 걸맞은 전지훈련장이며, 태권도원에서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2016년도에 경기장에서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연맹 이충영 전무이사는 “태권도원은 태권도 성지라는 상징성과 실질적 수련이 가능한 각종 인프라를 잘 구축해 훈련 선수들이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전지훈련을 비롯한 워크샵 및 세미나 등으로도 태권도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