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태국의 문화교류 중진을 기원하는 ‘2015 한국태국우호문화축제(Thailand Korea Friendship Festival 2015, 이하 TKFF)가 지난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광장서 개최됐다.

 이번 TKFF는 주 태국 대한민국대사관과 태국 문화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태국교류센터(KTCC)가 주관했으며, 한국의 메르스와 태국의 폭탄폭발 이후 양국의 방문과 문화교류를 증진하자는 취지에서 `Visit & Taste'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축제 행사로 양국 인기스타들이 공연과 참여행사 등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냄새를 보는 소녀',  ’부자의 탄생‘ 등으로 태국서 한류스타 대열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남궁민은 태국 인기 여배우 못과 '우정 대사'로 임명돼, 무료 팬미팅, 봉사활동 등에 참여했으며, 성악 전공의 미스코리아 2015 이민지 양은 개막무대를 비롯해 한식 홍보에도 나섰다.

 또한, '해품달' ‘드림하이2' 등의 드라마 OST로 태국 팬들의 귀에 익숙한 K-POP 발라드 가수 이기찬은 개막무대를 시작으로 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GMM 그래미의 듀, 애쁠과 RS의 타임타이, 와이 등의 인기가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양국 예술가들의 공동창작극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 블랙레오포드와 태국 무에타이 라이브 시범단이 차례로 무대에 서 양국의 명예를 건 기량을 겨뤘다.

 이어 우리나라 무형문화재인 이영신의 소래타래 한국 전통공연팀과 폰칸덕 등 유명 태국 공연도 무대에 올랐다.

 이밖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대회, 한식 요리 경연대회, 한글쓰기 대회, 청소년 탤런트 선발대회와 'Let's go Korea, Come to Thailnd'의 플래시몹도 펼쳐졌다.

 TKFF는 한국관광공사,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트라, 한국 저작권위원회 등과 각 기업체의 후원으로 동남아 한류의 진원지인 태국 방콕서 2008년 한태수교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코리아페스티벌을 이은 축제로, 2011년부터는 양국 정부주도 행사로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 최대의 한국태국문화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