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 개발도상국 위한 태권도 전문가 연수 시행
  • 26개국의 42명 연수생들 참여, 연수과정 6주 진행 예정
  • '2015 개발도상국 태권도 전문가 연수과정' 개강식 모습(제공: 국기원)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이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에 태권도를 전파하기 위해 ‘2015 개도국 태권도 전문가 연수과정’을 시행한다.


     국기원은 지난 8월 31일(월)부터 오는 10월 8일(목)까지 국기원과 태권도원서 ‘2015 개도국 태권도 전문가 연수과정(이하 연수과정)’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후원을 받으며 시행하는 이번 연수과정은 저개발 국가 태권도 선수, 코치들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국제적 태권도 지도자 인재를 양성하며 태권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긍정적 국가 이미지를 제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42명의 연수생들은 태권도 공인 4단 이상(개도국 사정에 따라 3단 이상) 유단자로 각국 태권도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여 선발했다.


     이들은 오랜 기간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를 비롯하여 서인도제도 중 최남단에 위치한 도서국가인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총 26개국에서 참가했으며,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도 가질 예정이다.


     연수과정은 6주간(주중 1일 8시간, 총 240시간) 태권도 이론·실기 및 특강으로 진행되며 연수과정을 수료한 4단 이상 유단자들에게는 3급 사범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수과정의 개강식은 9월 9일(수) 11시, 태권도원에서 개최됐다.


     개강식에는 국기원 김현성 연수원장을 비롯하여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김 연수원장은 “태권도 종주국에서 태권도 연수를 받고 다양한 체험하며 자신감을 얻고 개인의 역량 또한 크게 발전할 것이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발휘해 태권도 발전은 물론 한국과의 외교 및 문화교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연수생들을 격려했다.

  • 글쓴날 : [15-09-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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