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전망대서 단체사진을 찍는 참가자들(제공: 태권도진흥재단) |
한-아세안 청소년들의 우정 함양과 문화교류의 장, ‘제2회 한-ASEAN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이하 한-아세안캠프)’가 개최됐다.
지난 25일(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TPF)은 이번으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한-아세안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한-아세안 캠프는 31일(일)까지 총 6박7일간 진행되며, 태권도원 및 전북 일원, 서울 등에서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캠프 참가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1개국 70여명의 청소년들이며, 아세안 회원국 태권도협회의 기관장 추천과 재외한국문화원(4개국)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13~18세)들로 구성됐다. 국내 청소년의 경우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총 10명을 선발(16~18세, 다문화가정 우선 선발)된 인원이 참가했다.
캠프 첫날인 25일에는 입소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TPF는 참가자들을 맞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태권도원 소개와 참가자 도복 배포, 시설 소개 등을 진행한 후, 환영 만찬을 베풀었다.
둘째 날인 26일(화)부터는 2, 3, 4일차에 걸쳐 준비된 6개의 태권도원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각국 청소년들은 태권도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국경을 넘는 우정을 싹틔웠다.
뿐만 아니라 TPF는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국악체험전수관의 국악공연 관람, 전통악기 체험, 동대문 K-pop 홀로그램 공연 관람, 경복궁, 동대문 시장 등 한류문화를 테마별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했다.
이번 캠프는 한-아세안협력기금에서 후원을 했으며, 한-아세안센터의 협력을 받으며 진행된다.